중광정해변은 원래 60년간 민간인 출입이 금지되었던 군사보호구역이었으나 서피 비치를 통해 개방됐다. 양쪽에 하조대해수욕장과 동호해수욕장 등 유명 해변이 자리해 비교적 한산하나 서피비치로 불릴 만큼 서핑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다. 오랫동안 청정구역이었던 만큼 조개가 지천으로 깔려 있다. 특히 한계선 근처에 많이 있는데 걸어 다니다가 발에 딱딱한 게 느껴지면 영락없이 조개를 볼 수 있다. 여름(7월~8월)에만 한시적으로 개방하는 공간으로 확인 후 방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