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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주 김생사지 소개

  •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 김생로 325 (금가면)

    https://www.heritag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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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주 반송 마을에 있는 김생사지는 신라의 명필인 김생이 만년에 창건한 사찰 터이며, 현재는 길가 문화재 안내판이 보이는 곳에 터만 남아 있는 들판이다. 김생은 성덕왕 10년(711)에 가난한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어려서부터 글씨에 능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김생은 늦은 나이에 충주의 북진 언덕에서 고통을 통해 세속의 욕망을 떨쳐내는 수행을 하였으며 [삼국사기]에는 나이 80이 넘도록 붓을 놓지 않아 예서, 행서, 초서가 신묘한 경지라고 기록되어 있다. 절터는 강변의 북동에서 남서쪽으로 길게 이어져 있는데, 과거 이 일대를 와당밭이라 부를 정도로 기와가 많았다. 지표 조사와 발굴 조사를 통해 건물터와 축대 등의 옛날 토목건축의 구조와 양식을 알 수 있는 유구가 확인되었으며 [김생사]라고 쓰인 기와가 출토되어 문헌 기록이 사실로 확인되었다. 그런가 하면 삼국 시대부터 조선 후기의 유물이 출토되어 김생이 이 절에 머물기 전부터 절이 있었으며 김생이 죽고 난 후에도 오랫동안 절이 그 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김생 사지는 탑평리 사지와 더불어 충주 지역에서 강변에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된다. 기와집의 본체 용마루에서 [건륭을미(乾隆乙未-1775)] 망와 4점과 암기와가 발견되었다. 출토 유물로 보아 신라 시대에 창건되어 고려 시대에 크게 번창했던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