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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 경현당(인천서원) 소개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중촌길 51-22 (북천면)

    http://www.ch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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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 경현당은 일명 [인천서원]이라 불려진다.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위치하여 주변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죽당 최탁(1598~1645) 선생의 위패를 모시고 강학하던 곳으로, 기존에는 하동군 북천면 옥정리 남포마을에 위치했다. 숙종 36년(1710년) 외손 주담 김성운(1673~1730) 선생을 중심으로 지역유림에서 죽당 선생의 충절과 학덕을 기리고자 건립하였으나, 186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 1903년 최탁 선생이 태어난 북천면 서황리에 경현당을 세우고 인천서원의 현판을 옮겨 걸었다. 1960년에 경인사를 건립하여 임진왜란 때 진주성 싸움에서 순절한 모산 최기필(1562~1593) 선생, 죽당 최탁 선생, 주담 김성운 선생의 위패를 배향하였다. 죽당 선생은 문무를 겸비하고 광양현감, 어모장군 세자익위사 익찬을 역임했다. 병자호란 때, 죽당 선생은 세자익위사 익찬으로 심양에 볼모로 있던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을 극진히 모셨으며 국가가 위급한 상황에서도 청나라에 [신]이란 칭호를 한 번도 사용한 적 없이 청 황제의 회답을 받아 낸 강직한 인물이나 울분과 노독으로 병을 얻어 청나라 옥화관에서 운명했다. 매년 음력 3월 21일 후손과 지역유림에서는 향사를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