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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각서석 소개

  •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https://www.buyeo.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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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서석은 바위에 글씨를 새긴 것을 말한다. 부산각서석은 부여 백마강 서쪽 기슭에 솟은 산인 부산의 동쪽 자락에 자리한 각서석으로 산을 깎아 세운 정면 3칸, 측면 2칸의 정자 대재각 안에 보존되어 있다. 백마강 너머로는 부여 시가지와 부소산성 등이 보인다. 이것은 조선 후기의 문신 백강 이경여(1585~1657)가 효종에게 청나라를 공격하여 병자호란의 치욕을 씻자는 내용의 상소를 올린 것에 대해 효종이 그의 뜻을 존중하면서도 현실적으로는 어렵다고 답한 것이 그 기원이다. 우암 송시열(1607~1689)이 효종의 답변서 중에서 [지통재신], [일모도원] 8자를 골라 이경여의 아들 이민서에게 전한 것을 1700년(숙종 26)에 손자 이명이 바위에 새긴 것이 각서석이다. 그리고 이를 보존하기 위해 정자를 짓고 왕의 말씀이 크다는 뜻으로 [대재각]이라 하였다. 1976년에는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입구에는 부산서원이 있으며, 주변에는 백마강, 부소산성 외에 수북정, 부풍사 등이 있다.